2024년 태풍 시즌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실상 첫 번째 태풍인 "에위니아"는 5월 26일에 발생하여 필리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까지 2024년에는 14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이 중 4개의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태풍 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
2024년 현재 태풍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나라는 필리핀입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5월 26일 필리핀 동부에 상륙하여 사망자 160명 이상, 실종자 100여 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빈곤층과 소외 계층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태풍 이름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태풍 예보를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으며,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으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기상청 2024년 태풍경로 위성사진 보기
2024년에는 아래의 이름 순서대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 한국: 개미 (GAEMI)
- 태국: 프라피룬 (PRAPIROON), 위파 (WIPHA)
- 미국: 마리아 (MARIA)
- 베트남: 손띤 (SON-TINH)
- 캄보디아: 암필 (AMPIL)
- 중국: 우쿵 (WUKONG)
- 북한: 종다리 (JONGDARI)
- 홍콩: 산산 (SHANSHAN)
- 일본: 야기 (YAGI)
- 라오스: 리피 (LEEPI)
- 마카오: 버빙카 (BEBINCA)
-말레이시아: 풀라산 (PULASAN)
- 미크로네시아: 솔릭 (SOULIK)
- 필리핀: 시마론 (CIMARON)
상세정보 > 태풍정보 > 태풍 > 날씨 >기상청
www.weather.go.kr
태풍의 크기 분류
태풍은 강풍반경과 폭풍반경을 기준으로 분류됩니다. 이전에는 크기를 강풍반경으로 구분했지만, 최근에는 태풍정보서비스 개선을 통해 강풍반경과 폭풍반경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풍반경: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15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 (km).
폭풍반경: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25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 (km).
이 정보를 활용하여 태풍의 크기를 파악하고 대비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